청주시는 시 환경사업소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하수처리장 증설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내달 발주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기본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8. 12월까지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본 실시설계 용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966억원이다.

시 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은 1단계 15만t, 2단계 13만t 등 일일 28만t이다. 최근 들어 하루 평균 유입량이 24만8000여t을 넘어서면서 증설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하수처리구역이 확대되면서 하수처리장 증설이 시급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의 하수처리장 일일 처리용량으로는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에 어려움이 많다"며 "계획대로 증설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