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사상 최악의 가뭄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 낭비 현장을 감시하는 ‘워터캅(Water cop)'에 이어 물 낭비 신고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했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 롱비치 카운티에서 플레이서 카운티까지 거주민들이 지역 내 물 낭비 가정이나 사업체의 사진을 찍어 신고할 수 있는 앱이 잇따라 출시됐다. 롱비치 수도 전력국은 지난 2010년 물 낭비 현장을 신고하는 앱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사용자들이 찍은 사진을 보낼 수 있도록 앱 기능을 개선했다. 이 앱이 나오자 물 낭비 신고 건수가 하루 평균 약 25건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