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민간단체, 기업, 환경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탄자니아 키사라웨 지역의 마을상수도 설치사업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부터 시작하며 국내기업인 '생'이 자사의 환경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형 마을상수도 설비(규모 150㎥/일)를 설치해 현지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생은 마을상수도 시설의 제작자로 시설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술, 교육·홍보, 자문 등의 지원을 맡는다.

아이러브아프리카는 탄자니아에서 우물 설치사업 등의 식수 개선사업을 펼쳐온 단체로 이번 사업의 현지 설비의 밀착 사후관리와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통을위한젊은재단은 이번 사업의 우수성을 탄자니아 등에 홍보하고 구호물품 등을 지원한다.

한편 재단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맞물려 탄자니아 돕기 자선콘서트 '런 포 워터(Run for Water)'를 11일 세종문화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