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은 지난 15일(화) 3월 지하수이용부담금으로 187건 3천721만원을 첫 부과하고 구민들에게 기간 내 납부를 당부했다.

지하수이용부담금은 지하수의 적정 개발․이용과 보전․관리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지하수법」을 근거로 2014년「대구광역시 북구 지하수 조례」제정하여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부과하게 되었다.

부과대상은 지하수를 개발․이용하는 자이며, 농업용과 생활용 중 가정용․비상급수용․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하는 지하수는 면제되며, 부과금액은 2개월을 기준으로 지하수사용량(톤)에 85원을 곱하여 산정한다.

북구청은 지하수이용부담금 부과에 앞서 지난해 지역 내 미신고 지하수 양성화 기간을 거쳐 지하수 시설을 정비하고, 지하수이용부담금 부과시설 실태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납부방법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하거나, 은행 현금지급기(CD/ATM)에서 카드 또는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고, 인터넷(위택스, 대구사이버지방세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김용우 환경관리과장은 “지하수이용부담금부과로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을 억제하고, 수입금은 지하수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등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지하수이용부담금 부과와 납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환경관리과(☎665-260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