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 건설 중인 신한울원전1,2호기 전경.(사진제공=한울원전본부)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 대안부지 수용에 따른 8개 대안사업 지원비 2800억원이 전액 지급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한수원)은 지난달 29일 8개대안사업비 2800억원을 울진군(군수 임광원)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기관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한수원은 8개 대안사업 지원 금액 2800억원을 울진군에 지급하며, 사업의 주체는 울진군으로 하고, 울진군은 신한울원전 건설사업 협조'를 담은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 당시 두 기관은 '한수원이 8개 대안사업 지원금을 4회 분할 지급' 키로 합의했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지난 2015년 2월 30억원 지급을 시작으로 같은 해 7월에 900억원, 10월에 871억원을 지급하고 이번에 나머지 999억원을 지급하면서 당시 합의를 이행했다.

한편 울진군은 이번 8개 대안사업 지원금을 한수원으로부터 전액 지급받음에 따라 북면장기개발계획, 울진종합체육관 건립 등 스포츠 기반시설, 왕피천 대교 건설, 울진지방상수도 확장, 교육 및 의료분야 등 주민 생활복지와 울진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