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31일 도전과제 공모…10월21일 최종 수상자 선정
총 상금 2400만원…대상 1000만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세계가 직면해 있는 물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공모해 시상하는 '2016 월드워터챌린지(WWC)'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6 월드워터챌린지'는 올해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월드워터챌린지는 문제에 관심을 유도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총 22개국에서 접수된 35개의 도전과제와 78개의 해결방안 중 최종 15개 도전과제와 9개의 우수 해결방안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도전과제 공모는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다.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 10개의 도전과제를 선정한 후 다음 달 9일부터 9월9일까지 해결방안을 접수받는다. 10월21일 현장경연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총 상금은 24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월드워터챌린지를 통해 일반 국민들도 물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선정된 해결방안이 실질적으로 물관리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