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제주지역 상수원의 주요 취수원인 지하수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제주도내 가축분뇨, 산업폐수, 폐기물처리시설 등 14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10개 사업장을 적발 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중 적합판정을 받지 아니한 폐기물처리시설을 운영한 처리시설, 방지시설을 비정상가동하여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여배출한 사업장, 가축분뇨재활용시설 설치·운영기준을 위반하여 가축분뇨를 유출한사업장 등 6개소에 대하여는 사법조치 할 예정이다. 

분야별 위반행위는 폐기물 4건, 가축분뇨 3건, 폐수 1건, 대기 2건 등 총 10건을 적발했다.

또한 유형별로는 폐기물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2건, 폐기물보관 부적정 2건,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가축분뇨 불법배출등 비정상 운영 3건, 비산먼지 억제조치 미이행 1건,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1건 등이다. 

대표적 위반사례를 보면 ▲제주시 소재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지난 3월 폐기물 처리시설정기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고도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적합판정을 받지 아니한 폐기물 처리시설을 사용하여 적발됐다. 

또 ▲서귀포시 소재 전분가공공장에서는 폐수배출시설에 따른 방지시설을 정상 가동하지 아니하여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배출하다 적발됐으며 ▲서귀포시 소재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3곳은 가축분뇨를 자원화하지아니하고 배출하거나, 재활용시설 설치 운영기준을 위반하여 가축분뇨를 유출하여 적발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중 지속적으로 불법 오염물질배출시설을 집중단속 할 예정이며, 특히 최근 제주지역의 관광객 증가, 유입인구의급증 등으로 환경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특별점검을 강화하여불법행위에 대하여는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